
방송인 장영란(44)과 그의 남편 한의사 한창(42)이 한의원 운영을 위해 22억원의 빚을 졌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장영란과 그의 남편 한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9년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올해로 결혼 13년 차를 맞았다고 전했다.
한창은 “아내와 잘 싸우지 않는다”면서도 “병원 일 때문에 싸우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남편이) 명절 때 직원들에게 10만원씩 주더라”며 “저희가 22억원에 달하는 빚이 있는데 그런 행동을 한다”고 토로했다.
장영란은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거라서 병원이 망하면 집이 넘어간다”며 “그런데도 (남편이) 직원들에게 10만원씩 준 거다. 우리 직원만 30명이다”라고 부연했다.

/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어 장영란은 “빚은 많은데 아직 (돈을) 번 게 없다”며 “대출을 받은 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1000원도 못 갚았다”고 했다. 아내의 한탄에 한창은 미안한 듯 고개를 푹 숙여 웃음을 안겼다.
이들 부부는 올해 예상치 못하게 유산을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도 털어놨다. 한창은 “(올해 셋째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기쁘기보다 걱정스러웠다”며 “(아내의) 나이에 임신하고 과연 열 달 동안 괜찮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유산 직후에는 많이 충격받고 슬펐지만, 옆에서 (남편이) 많이 얘기도 해주고 도와줬다”며 “(남편과 아이들이) 편지도 써주고, 뽀뽀도 해줬다. 덕분에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장영란은 2001년 Mnet 9기 VJ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2세 연하의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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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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