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그룹 신화의 신혜성(43·본명 정필교)에 대해 음주측정 거부뿐 아니라 차량절도 혐의 및 자동차불법사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신씨에 대해) 음주측정거부 혐의, 차량절도 혐의와 더불어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를 추가 인지해 집중 수사 중”이라며 “수사가 마무리 되면 법률 검토 후 송치 유무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씨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탄천2교 도로 한복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모 식당에서 술을 먹고 만취 상태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
동석자를 성남시 수정구에 내려준 뒤 대리기사는 하차해 돌아갔고, 신씨는 성남시부터 송파구까지 만취 상태에서 직접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신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다른 사람의 차로 도난 신고까지 돼 있었다. 신씨가 체포 당시 몰고 있던 차는 흰색 제네시스 SUV 차량으로, 신씨가 소유한 검은색 벤츠 쿠페 차량과 전혀 다른 색상과 차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법률대리인은 “만취상태였던 신혜성씨가 가방 안에 자신의 차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근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신씨는 1998년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2007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입건된 바 있다.
Kris@news1.kr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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