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HBO’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며 벌써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엄청난 수위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HBO’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합니다. 데뷔 이후 첫 연기 도전인 셈입니다. 이는 지난 7월 18일 HB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디 아이돌〉 티저 영상에 제니의 모습이 포착되며 순식간에 모두에게 알려지게 됐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다만 극중 제니가 연기하는 배역과 관련해서는 “베일에 싸여있다”고 함구하며,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증명한 제니의 연기 도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디 아이돌〉은 유명 팝 아티스트 위켄드(The Weeknd·아벨 테스파예)가 제작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았던 HBO 시리즈입니다. 위켄드는 제작과 더불어 출연과 대본의 공동집필도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니 외에도 배우 조니 뎁의 딸로 잘 알려진 ‘릴리 로즈 뎁’, 호주 국적의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의 글로벌 인기를 지니고 있는 톱 아티스트가 다수 출연합니다. 제니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매우 핵심적 연기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니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매우 설렌다. 열심히 할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배우 데뷔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대중이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월 7일 미국 방송사 HBO를 통해서 1분 46초 분량의 ‘디 아이돌’ 세 번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사진=유튜브 ‘HBO’

공개된 영상은 파격적이었으며 수위가 꽤 높은 장면들이 담겨 화제가 되었습니다. 릴리 로즈 뎁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과감한 포즈를 취하거나 춤을 주어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제니는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릴리 로즈 뎁과 손을 잡고 카메라를 피해 어딘가로 가는 장면과 누군가와 만난 후 계약서를 받아들고 기뻐하는 모습,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와 의미심장하게 마주하는 장면까지 총 3회 걸쳐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HBO’

높은 수위의 3차 예고편이 공개되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 “드라마가 얼마나 야하길래”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7,8월에 공개된 1, 2차 티저 또한 높은 수위를 짐작케 합니다.

1차 예고 트레일러에서 제니는 두 번 등장했습니다. 여주인공 옆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발견되는가 하면, 배우 무리 앞줄에서 명상을 하는 듯한 장면에서 포착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유튜브 ‘HBO’

특히 스쳐지나가는 장면의 수위가 상당히 셀 뿐더러 배우들의 노출 장면 등 국내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 영상 수위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2차 티저에서 제니는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이란 이름으로 소개됩니다. 티저에서 주인공을 맡은 릴리 로즈 뎁은 제니에게 “그 클럽 이름이 뭐였지?”라 묻습니다. 묘한 미소를 지은 제니는 릴리 로즈 뎁과 함께 차를 타고 클럽에 가 춤을 추는 장면이 잠깐 보여집니다.

조연도 아닌 듯한데,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니 제니가 어떻게 그려질지 팬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포리아/사진=웨이브

전작들이나 연출 컬러로 봤을때 당연히 ‘공주 공주’하게 그려지진 않을 터입니다. 이미 이 드라마 설정도 그렇지만 예고편에서 다른 배우들의 수위 센 노출 등을 봤을 때 제니 또한 기존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파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 아이돌’은 2023년 공개될 예정이며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될 예정입니다. 아직 제니가 맡은 역할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공개된 영상 속 제니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댓글을 보면 ‘제니’에 대한 기대가 절반이 넘을 정도로 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 아이돌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

유포리아/사진=웨이브

훈련생으로 시작해 스타의 반열에 오르기 까지의 피와 땀에 촛점이 맞추어졌던 ‘아이돌’에 대한 고전적 인상이 이 드라마에서는 완벽하게 깨집니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 상대적으로 약한 미국인들은 K-팝 스타 ‘제니’의 출연 자체가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입니다.

이미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10억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6곡의 노래를 발표한 바 있고, ‘디 아이돌’의 주연은 위캔드의 유튜브 기록을 압도합니다. 유튜브 구독자 숫자는 위캔드의 3배입니다. 이때문에 제니의 출연 자체 만으로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제니의 등장은 K-팝 스타가 미국의 TV시리즈에 출연한 첫번째 사례입니다. HBO MAX는 ‘유포리아’로 미국에선 어떤 OTT 들 보다 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OTT 입니다.

팬들은 “제니가 이제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는 건가”, “첫 연기 작품이 미드(미국드라마)라니 월드 클래스다”, “센터가 아닌 제니가 신기하다”, “제니 보려고 볼 드라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JTBC ‘설강화’

앞서 블랙핑크 지수가 JTBC 드라마 〈설강화〉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제니는 팀 내 배우로 활동하는 두 번째 멤버가 됐습니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9월 16일 2년 만에 정규음반을 내놓았습니다. 완전체 활동은 지난 2020년 10월 첫 번째 정규 앨범 ‘디 앨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입니다. 신곡 발표 이후에는 연말까지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달 10월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 뒤, 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를 돌며 약 150만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팝 여성 아이돌 중 최대 규모 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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