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남궁민이 배우 진아름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웨딩드레스와 예식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입니다. 특히 예식장이 손연재, 결혼을 앞둔 김연아와 같은 곳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가격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 남궁민이 10월 7일 연인 진아름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1살 나이 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7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감독 남궁민)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7년째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사회는 남궁민의 오랜 절친인 정문성이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김과장’, ‘훈남정음’, ‘검은태양’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습니다.
진아름 웨딩드레스, 어느 브랜드?

진아름은 지난 10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식 화보를 공개하며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숙되고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 진아름은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의 오프숄더 웨딩드레스를 입고, 풍성한 은방울 부케를 든 모습입니다. 신랑 남궁민은 블랙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를 멨으며, 7:3으로 넘긴 헤어스타일로 훈훈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또한 진아름은 우아한 로우 번 헤어스타일에 진주가 알알이 장식된 머리 장식과 진주 귀걸이를 착용했으며, 머메이드 드레스 뒤로 길게 늘어지는 긴 길이의 베일을 매치했습니다.

진아름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의 2023 스프링 컬렉션 제품으로, 지난 4월 공개된 최신상 드레스입니다.
해당 브랜드는 많은 스타들에게 사랑 받왔는데, 국내에서는 배우 고소영, 한혜진, 김효진, 민효린, 나혜미, 박신혜, 모델 장윤주 등의 스타들이 착용하며 주목 받은 바 있습니다.
손연재·김연아도 선택한 예식장, 가격은?

화려한 드레스에 걸맞는 우아한 결혼식장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남궁민이 선택한 서울 신라호텔은 올해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합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역시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오는 10월 말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은 과거부터 재벌 2세와 톱 연예인들의 결혼식을 진행하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신라호텔은 아이러니하게도 국내에서 가장 싸게 결혼식을 치를 수 있는 예식장으로 꼽힙니다. 대관료가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관료가 무료인 만큼 부대비용은 필수로 결혼식 비용에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무대 장식, 꽃 장식, 식대, 폐백에 세금과 봉사료를 합친 금액으로 산정됩니다.

신라호텔 웨딩홀은 그 비용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은 없으나 시설 및 옵션 등에 따라 적게는 1억 원 선에서, 많게는 2억 원 선으로 추정됩니다. 대관료가 없어도 실은 부대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것입니다.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유명인들이 신라호텔을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높은 보안 수준 때문입니다. 사생활이 대중에게 노출된 톱스타들의 특성상 그들의 결혼식에 대한 관심은 일반적인 보안으로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결혼식 당일에는 파파라치 등이 식장이 잘 보이는 고지대까지 이동해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이에 톱스타들은 보안이 철저한 호텔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분야의 정점에 있는 웨딩홀이 신라호텔입니다. 신라호텔은 서울 장충동에 위치해 혼잡하지 않고, 구조상 고지대를 확보하기도 어렵습니다.

입구는 호텔 투숙객들과 겹치지 않게 설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조수애 전 아나운서, 송중기·송혜교, 장동건·고소영, 유재석·나경은 등이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또, 지하 1층에 위치한 명품 쇼핑 아케이드에는 예식 관련 상담실이 존재해 보석, 한복, 가구, 결혼 예물, 혼수까지 원스톱으로 웨딩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국내 한식당 ‘라연’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으로 이런 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하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1인당 식대의 경우 10만 원대 코스, 20만 원대 중간 코스, 30만 원대의 중식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객 300명 기준으로 1인당 15만 원으로 계산해보면 식대만 4,500만 원이 나옵니다.

신라호텔의 각 홀은 메모리스홀, 루비홀, 토파즈홀, 에메랄드홀, 영빈관, 다이너스티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소규모 웨딩을 하는 경우에는 메모리스홀과 영빈관, 루비홀 등이 적합합니다.
특히 영빈관은 야외 예식홀인데 야외에서 진행되는 예식인 만큼 계절이나 시간대별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높은 천장과 압도적인 웅장함을 품고 있는 샹들리에로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는 다이너스티홀은 화려함을 선호하는 이들이 선택하는 곳입니다. ‘다이너스티 홀’은 약 1130㎡ 규모로, 7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입니다.

신라호텔의 경우 토요일은 다른 요일보다 최대 4천만 원까지 차이를 보입니다. 비수기로 꼽히는 금요일이나 일요일에 예식을 치를 경우 호텔 측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등의 행사를 통해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신라호텔 관계자는 “토요일은 성수기와 비성수기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며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긴 하지만 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이기 때문에 많은 유명인사들과 톱스타들이 특별하고 화려한 식을 올릴 수 있는 ‘신라호텔’을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유명인들 다 여기서 하길래 유명인 할인 되는줄”, “대관료가 0원이면 뭐하나..”, “진짜 아름다운데 정말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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