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유튜브

7년째 불륜 스캔들을 이어오고 있는 김민희와 홍상수가 여론을 피하는 듯 국내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과거 배우 하정우가 인터뷰에서 김민희에게 일침을 날렸던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사진=SBS

올해 60세인 홍상수 감독과 38세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며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홍상수에게는 아직 이혼하지 않은 부인이 명백히 존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불륜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에게 대중들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주변의 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랑은 쉽게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둘은 해외에서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 채 애정행각을 쏟아내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사진=뉴스1

그러나 국내에서는 따가운 눈총을 의식했는지 은둔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7일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의 28번째 장편 영화 ‘탑’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공식 초청됐지만 이들은 모습을 비추지 않았습니다.

이에 “감당하지 못할 사랑을 왜 하냐”, “욕 먹기는 싫어서 국내에는 안 들어오는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과거 하정우가 인터뷰에서 김민희를 비꼬는 언행을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BS 예능 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에 출연한 하정우가 김민희와 찍은 영화 ‘아가씨’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하정우는 본인이 “제주도 머슴 출신의 백작 행세를 사기꾼”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SBS

그러면서 “아가씨 집에 어떻게 들어가서 돈을 빼먹을 수 있을까? 그래서 여기에 미술 선생님으로 들어가요”라고 말하며 김민희가 있는 쪽을 가르켰습니다.

그 뒤에 “문제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일어나죠”와 같은 발언을 하며 김민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영화를 찍다가 교제 사실을 알려 논란이 일으킨 점을 지적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진=SBS

이어 하정우는 김민희가 “순진하고 외로운 귀족 아가씨 역할”을 맡았다는 말을 하자 충격적이라는 리액션을 과장해서 보였습니다.

또한 진행자가 역할 소개를 마친 김민희에게 “제주도 머슴한테 넘어가는군요”라는 질문을 건네자, 김민희가 망설이다 “음, 아마도요”라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사진=SBS

그러자 하정우가 “실제로 순진하고 외롭지만은 않잖아요, 그렇죠?”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프로그램 내에서는 “실제로”라는 말 대신, “아가씨가”라는 자막을 달았지만 하정우는 “실제로”라는 말을 꺼내며 영화 속의 귀족 아가씨가 아닌, 실제 김민희 배우의 인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에 김민희의 표정이 무너져내리며, 인상을 찌푸리다 결국 억지 웃음을 짓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정우가 김민희의 ‘순진함’을 지적한 것을 보고 홍상수의 1200억 재산을 노리고 그를 만나고 있는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는 것을 그도 알고 있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홍상수는 엄청난 재력가이며, 그의 부모님 역시 이름이 알려진 영화 제작자인데 출판계·방송계를 종횡무진하며 수많은 업적과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정우가 김민희에게 일침을 날린 건 해당 방송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도 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MBC

진행자가 “여심을 사로잡는 방법”을 묻자, 하정우는 “김민희의 잔심부름, 커피, 빵 배달을 한다”고 답해 그가 김민희의 인성을 은근히 비꼬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앞에 ‘실제로’를 자르고 주어를 ‘아가씨가’를 넣으면서 편집했네요”,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ㅋㅋ 연예가중계에서도 알고 있었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영화 ‘아가씨’는 2016년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김민희(히데코), 김태리(숙희),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스캔들로 더욱 유명세를 탔습니다.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인 홍상수는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김민희와 22살 차이가 납니다. 최근 둘의 근황과 관련해 김민희 임신설이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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