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키산맥의 남부 해발 4,300m가 넘는 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인 ‘파익스 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새로운 양산차 기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외신은 2022년형 포르쉐 911 터보 S 차량이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지난 2019년 세운 기록을 깨면서 새로운 양산차 신기록이 수립됐다고 보도했다.
기존의 10분18.4초의 힐클라임 코스 기록은 9분53.5초의 기록으로 갱신되었으며, 911 터보 S는 파익스 피크 베테랑 드라이버 데이비드 도너가 운전대를 잡았다.



도너는 “양산차 기록을 잡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고 마침내 기록 경신을 달성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맑은 날씨와 최적의 조건 아래 연습 없이 빠른 시간을 설정할 수 있었고 새로운 국제 인증 힐클라이밍 프로그램에 이름을 남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포르쉐 911 터보 S에는 높은 고도에서 운행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추가됐다. 여기에는 롤 케이지, 레이싱 시트, 소방 시스템 및 엔진 컴퓨터와 배기 시스템의 허용 가능한 변경 등이 포함된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R 타이어가 기록에 사용됐다.




한편, 포르쉐 911 터보 S는 표준 트림에서 최고출력 640마력을 낸다. 이번 기록이 세워진 파익스 피크는 올해로 개최 100회를 맞이했으며, 해발 9,390피트(약 2,862m)의 시작 지점에서 156개의 커브를 지나 총 20km의 힐클라임 코스를 갖추고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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