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하선이 과거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에서는 25년 지기 연예계 대표 절친 배우 박진희와 최정윤이 여행 메이트로 출격해 경기 이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박하선은 인공암벽장에서 남다른 클라이밍 실력을 뽐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저는 20대 때 약간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다”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드니까 그 생각을 안 하려고 이런 걸(다양한 취미 활동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정 쓰는 일을 하니까 성격도 예민하고 섬세해졌다. 저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사진=MBN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그러면서 “20대 연예인 중 우울한 사람들이 많은데 다 안아주고 싶다”며 얼마 전 접했던 한 배우의 비보를 언급했다. 박진희 역시 “나도 한 번도 안 본 분인데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더라”고 공감했다.

박하선은 또 “친구 중 한 명이 내가 봤을 때는 좋아 보였는데 우울한 생각을 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마지막이 온다면 서로에게 전화해주자고 약속했다. 한 명이 잡아주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그 친구의 그 말이 너무 도움이 돼서 힘든 상황이 닥쳐도 ‘내가 죽으면 친구는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때 버텼던 것 같다. 한 명만 있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25년 절친 박진희·최정윤의 우정을 부러워하며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유채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