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연식 변경
가격 올라서 논란
소비자들의 선택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최근 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이는 아이오닉6의 공개 스케쥴에 맞춰, 전기차 시장에 판도를 뒤집을 카드를 내건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 변경 모델이란 이유로 평균 310만 원의 차값을 올려버려 비난받고 있다.
오늘날의 신차 시장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계약하더라도, 인기 차종 한해서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게 현실인데, 아이오닉5라고 다르지 않다. 지난해부터 기약 없는 기다림을 견딘 계약자들은, 가격 인상 소식을 통해 난감함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한 아이오닉5는, 어떤 내용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했는지 함께 알아보자.
15일부터 판매 시작한
연식변경 아이오닉5


현대차는 연식 변경 모델인 2023년형 아이오닉5를 지난 15일에 출시했다. 롱레인지 모델을 기준으로 72.6kWh의 용량을 77.4kWh까지 확대했으며, 최대 주행거리 또한 429km에서 458km로 29km 늘어난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배터리 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우적감지 센서, 하이패스 기능이 들어간 ECM 룸미러도 추가로 적용했다.
가격은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사실, 옛날처럼 차가 빠르게 나오는 시절이라면 이 정도로 여파가 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출고 지연 때문에 오래전부터 계약하였지만, 차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계약자들을 상대로 추가금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좋지 못한 여론이 형성되었다.
우선 인상된 가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텐다드 모델을 기분으로 익스클루시브 5,005만 원, 롱레인지 모델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5,410만 원을 기록했으며, E-Lite AWD 모델이 5,495만 원, 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가 5,885만 원으로 책정된 것이다.
가격 인상이 되었음에도
애매한 상황


그러나, 기존 계약자들은 가격이 올랐음에도 계약을 철회하기 애매한 상황이다. 아이오닉5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모델로 갈아탄다고 하더라도 대기는 기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계약하던 소비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
가격 인상으로 인해, 영업 일선에선 항의 전화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딜러는 “인상된 가격을 안내해줄 때 참으로 난감할 뿐”이라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영업사원들은 따로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현대차 그룹과 소비자들 사이에 끼어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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