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웅태와 정진화(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웅태와 정진화(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대한민국 근대5종 간판스타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와 대표팀 맏형 정진화(30‧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웅태와 정진화는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1427점을 기록, 개최국 이집트(1419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0 도쿄 올림픽 3위 전웅태와 4위 정진화는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37승을 기록해 우크라이나, 이집트와의 격차를 벌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승마 경기에서 한국은 300점 만점을 받았고, 펜싱 보너스라운드에서는 랭킹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선두를 유지했다.

2명이 각각 100m를 책임지는 수영 경기에서 한국은 1분51초37로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 메달 획득을 거의 확실시 했다.

마지막 레이저 런(사격+육상) 경기에서는 2위, 3위 팀보다 20초 이상 먼저 출발한 전웅태와 정진화는 큰 이변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전웅태는 “한국은 2022시즌을 매우 순조롭게 보내고 있다. 한국은 항상 개인이 아닌 팀으로 함께 한다”며 한국 특유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dyk0609@news1.kr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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