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에 출마한 설훈 의원은 25일 “당의 제일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언로가 제대로 트여 있지 못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당내 언로가 트여 있지 못한데에는 이재명 의원의 눈치를 보고 또는 이 의원 주위에 있는 강력한 지지자들의 공격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설 의원은 “이 의원과 다른 입장에 대해서는 (이 의원 지지층들이) 엄청난 공격을 퍼붓고 있다”며 “소위 팬덤 정치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든지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줘야 하고 이것이 현실적으로 제일 중요한 문제로, 제가 그것을 해결하겠다”며 “이 부분이 정리되지 않으면 민주당이 민주당답지 못하다는 얘기를 들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이날도 이 의원의 근본적인 문제로 사법리스크를 꼽았다. 그는 “우리 당은 조금만 도덕적 하자가 있어도 강경한 조치를 취해 왔다”며 “그런데 이 의원의 경우 검증과정이 없이 그냥 넘어왔고 우리 당의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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