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400선을 탈환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 9시17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9포인트(0.38%) 상승한 2402.1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10억원, 외국인은 56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8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119억원을 사들였다.
오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75bp(1bp=0.01%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시장의 우려와 달리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언급할 가능성은 제한된다는 점에서 중립 이상의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3.14%), 기아(2.47%)는 최근 호실적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65%), LG화학(0.53%), 삼성전자우(0.36%), 삼성SDI(0.35%) 등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2.23%)은 오는 27일 6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를 앞두고 하락하고 있다. NAVER(-1.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등은 하락세다.
상승 업종은 운수장비(1.94%), 통신업(1.04%), 증권(0.94%) 등이며 하락 업종은 의약품(-0.45%), 서비스업(-0.24%) 등이다.
지난 주말 다우(-0.43%), S&P(-0.93%), 나스닥(-1.87%) 등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기술주 실적 부진 우려로 스냅(-29.1%)이 급락하며 나스닥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17포인트(0.02%) 상승한 789.9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8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0억원, 외국인은 23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1.84%), 에코프로비엠(1.02%), 셀트리온제약(1.01%), 셀트리온헬스케어(0.89%)은 상승, 카카오게임즈(-3.01%), HLB(-1.72%), 천보(-1.15%), 펄어비스(-0.19%)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서비스(1.81%), 통신장비(1.44%), 금융(1.37%)이며, 하락 업종은 소프트웨어(-0.97%), 출판·매체복제(-0.89%), 건설(-0.4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311.1원에 거래되고 있다.
ausure@news1.kr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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