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저스티스 리그' 예고편
/사진=영화 '저스티스 리그' 예고편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30)가 강도와 절도 혐의로 최대 징역 26년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이날 버몬트주 베닝턴 고등법원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밀러는 지난 5월1일 버몬트주 스탬퍼드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술 여러 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도난 물품의 가치는 약 900달러(한화 약 128만원)다.

중범죄 강도 혐의는 최대 징역 25년형과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절도 혐의는 최대 징역 1년형과 1000달러의 벌금이다. 강도와 절도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밀러는 최대 징역 26년형을 선고받을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는 법정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피해자에 대한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은 받아들였다.

다음 재판은 2023년 1월13일 열린다.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2019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화장품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2019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화장품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2019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화장품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앞서 밀러는 2020년 아이슬란드 한 술집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하와이 한 노래 주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고, 3주 만인 4월에는 하와이 한 주택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또 지난 6월에는 미성년자 그루밍 범죄(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행위) 혐의에 휩싸이면서 ‘할리우드 트러블메이커’로 떠올랐다.

밀러는 지난 8월 성명을 내고 “최근 위기를 겪으며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걸 알고 치료를 시작했다. 제 행동에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러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2012), ‘신비한 동물 사전'(2016), ‘저스티스 리그'(2017)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배우다. 밀러가 주연을 맡은 DC코믹스 히어로 영화 ‘더 플래시’는 2023년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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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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