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영구 역’으로 최소 80억원 이상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TV 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슬랩스틱의 황제’ 심형래가 출연해 전성기 CF 수입을 공개한다.
심형래는 “당시 압구정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7800만원 정도였는데 CF 한 편당 출연료만 8000만원이었다. 그때 찍은 CF만 100편이 넘는다”고 고백했다. 단순 계산해도 최소 80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에 패널 신승환은 “그럼 아파트 한 동 전체를 살 수 있었겠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심형래는 선배 고(故) 송해와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 송해에게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송해 선배님이 나를 따로 불러내 손에 돈 봉투를 쥐여 준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해 선배님은 코미디언들의 아버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선배님의 부재는 큰 기둥 하나가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해의 모습을 본받아 후배들한테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후배들과 함께 공연을 연습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1982년 제1회 KBS 개그 콘테스트에서 입상해 데뷔했다. 이후 ‘유머극장’, ‘즐거운 소극장’, ‘유머1번지’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유머 1번지’에서 ‘영구야 영구야’ 코너를 이끌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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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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