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1) 민경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해 가동이 일시 중단됐던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28일 가동을 재개한다. 기아자동차는 오토랜드 광명에서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동안 23명이 발생해 26일 1·2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8명이 추가로 확진돼 27일에도 공장 일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사진은 28일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모습. 2021.7.28/뉴스1
(광명=뉴스1) 민경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해 가동이 일시 중단됐던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28일 가동을 재개한다. 기아자동차는 오토랜드 광명에서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동안 23명이 발생해 26일 1·2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8명이 추가로 확진돼 27일에도 공장 일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사진은 28일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모습. 2021.7.28/뉴스1

기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화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아 노사의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이 연기됐다. 소하리공장의 생산라인 가동도 한때 중단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쯤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공장 내 부품품질기획관 사무동 옆 컨테이너에서 발생, 이 사고로 조합원 A씨가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컨테이너는 평소 조합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됐다. 일각에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낮다”며 “컨테이너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담배꽁초 등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화재로 기아 노사는 오전 10시 소하리공장에서 예정됐던 2022년 임단협 조인식을 연기했다. 기아 노조는 전날 조합원 대상 투표를 통해 찬성 65.7%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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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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