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모텔과 차량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20대가 구속됐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쯤 창녕의 한 모텔에서 현금과 상품권 1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모텔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에 침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3일 만에 인근 모텔에 투숙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경찰은 그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7개 시·도를 돌며 모텔이나 잠기지 않은 차량 등에 침입해 17차례 걸쳐 2800만원의 금품을 훔친 사실도 확인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버스를 이용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모든 범행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jz1@news1.kr
(창녕=뉴스1)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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