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3부리그 경기에서 한 선수가 여성 심판을 폭행해 곧바로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선수는 그 자리에서 경찰에 연행됐으며 영구 제명의 징계를 당했다.
2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3부리그 데포르티보 가르멘세의 크리스티안 티론(34)은 전날 데포르티보 인디펜덴시아와의 경기 중 달마 코르타디(30·여) 주심의 뒷목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티론은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은 뒤 분을 이기지 못해 심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충격적인 사건 이후 경기는 곧바로 중단됐고, 코르타디 주심은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ESPN에 의하면 코르타디 주심은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계속 어지러운 상태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일은 다른 남성 심판에게도 벌어질 수 있다”고 분노했다.
데포르티보 가르멘세 구단은 곧바로 성명서를 통해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이었다. 구단은 이러한 행동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도 “이러한 비정상적인 사건이 반복 되서는 안 된다. 강력한 제재를 통해 폭력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alexei@news1.kr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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