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양만안·교육위원회)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만5세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관련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12만여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9일, 교육부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5세로 하향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2025년부터 만5세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이 추진될 경우, 2018~22년생을 25%씩 단계적으로 입학시키게 되고, 학급당 학생 수 정원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발표에 앞서, 정부는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은 물론 전국 시도교육청의 의견수렴이나 협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득구 의원실은 이에 일반 학부모와 2018-22년생 당사자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주체를 상대로 인식 조사를 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 내 학생(초등학교 4학년 이상·중학생·고등학생·대학(원)생), 교직원(어린이집·유치원·학교·시도교육청 내 전 교직원), 대학(국/사립대학 내 교직원·대학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참여 인원은 12만여명이다.
강득구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 12만여 명의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교육주체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철회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인식조사를 위해 설문조사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4일 오전에는 만5세초등취학저지를위한범국민연대(42개 단체)와 국회의원(28명)이 함께 긴급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sun0701@news1.kr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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