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원 상승한 1309원 개장

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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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감이 커지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원 상승한 1309원에 출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미·중 외교적 갈등 우려가 촉발한 위안화 약세 연장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는 엔·달러 롱스탑이 촉발한 엔화 강세 랠리 연장에 하락했지만, NDF 원·달러 1개월물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 대만 방문 소식이 촉발한 위안화 약세에 연동돼 1300원 후반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이날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중 위안화 약세를 쫓아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1320원, 1310원대에서 적극적인 매도대응으로 일관하던 역외 포지션플레이가 차익실현 징후를 보이는 점도 이날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미·중 외교적 불안감 고조 속 위안화 약세와 국내 물가상승 추이 기반 1300원 중반 구간 혼조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펠로시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은 20차 당대회를 앞둔 중국 입장에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안화 추가 약세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만이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펠로시 의장 방문이 반도체 공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역시 가능하다”며 “이는 국내 증시 외국인 이탈로도 연장될 수 있고, 이러한 대외적 요인 속 이날 환율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이연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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