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자칫 자동차 점검을 소홀히 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어디로 떠나든 여행을 앞둔 자동차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9가지를 조언했다.

1. 오일과 냉각수
요즘 자동차는 기름을 많이 먹거나 과열되는 일이 거의 없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오일이나 라디에이터 냉각수를 굳이 체크할 일이 평소에는 없다는 의미다. 냉각수를 점검하려면 차를 평평한 곳에 주차하고, 엔진이 1시간 이상 꺼진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냉각수를 보충해야 한다면, 부동액을 함께 넣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2. 브레이크액과 워셔액
보닛을 열었다면, 브레이크액과 워셔액은 충분한지 확인하자. 만약 브레이크액이나 워셔액을 주기적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면, 누유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검사를 맡기는 것이 좋다.

3. 조명
전조등, 후미등, 브레이크등, 비상등 등 모든 조명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하자. 또한 최적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전조등에 이물질은 없는지 확인하고 깨끗하게 닦자.

4. 번호판
번호판에 얼룩이 묻어 있다면 닦아내자. 도로 주행 시 번호판이 잘 보이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

5. 와이퍼
만약 비를 만났는데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앞유리에 얼룩을 남긴다면 그것만큼 짜증 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장거리 운전 전에 와이퍼를 미리 체크해서 이런 일을 방지하도록 하자.

6. 불필요한 짐 빼기
필요 없는 물건을 차량에 계속 싣고 다니면 공간을 차지하고 연료 효율도 떨어진다.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있다면, 더 쾌적하고 넓은 여행을 위해 불필요한 짐은 정리하자.

7. 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기간이 유효한지 확인하자. 특히 렌터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행자 보험 기간과 범위, 국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8. 휠과 타이어
휠과 타이어 사이드월에 손상은 없는지 잘 확인하자. 작은 부풀어 오름이나 손상이라도 있으면 안전 문제와 곧바로 직결된다. 또한 타이어 홈이 1.6mm 이상 깊은지, 압력은 적절한지 확인하자. 타이어 압력이 너무 높거나, 너무 없으면 안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위험하고 연료 효율에도 나쁘다.

9. 연료 채우기
마지막으로 집 근처의 주유소에서 연료를 가득 채우고 출발하자. 관광지나 고속도로 주유소는 휴가철에 더 비싸고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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