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0.20.](https://cdn.issue.dcinside.com/dcissue/2022/10/20103121/moneytoday2022102009363390506_0_0.webp)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평택 SPC그룹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일어난 사고를 직접 자세히 언급하면서 해당 기업의 행태를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사업주나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최소한의 배려는 서로 하면서 사회가 굴러가야 되는 게 아닌가”라며 사고조사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공장이 재가동된 상황에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라며 지난 15일 평택 SPC공장에서 근로자 A씨(23)가 소스 배합기에 끼여 숨진 사고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언론 보도를 보니까 천을 둘러놓고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도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계를 가동해서 이를 안 시민들께서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며 “당시에 고용노동부가 즉각 현장을 가서 조사했고 안전장치 없는 기계는 가동을 중단시켰는데 안전장치가 있는 기계가 가동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그것마저 중단시키긴 했지만 그 사이에 일부 기계가 가동된 것을 아마 시민들이 아시게 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법이나 제도나 이윤이나 다 좋습니다만 우리가 같은 사회를 살아나가는데 사업주나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최소한의 배려는 서로 하면서 사회가 굴러가야 되는 게 아닌가”라며 “너무 안타까운 일이고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이 일에 대해서도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관련 내용이 확산하면서 SPC그룹 계열인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도너츠 등을 사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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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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