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예능 추천 환승연애2 7 8화 인기 폭발한 나연과 울보 태이 분위기 좋은 희두와 지연 심심한 규민과 지수 데이트 나연과 희두 커플
환승연애2 는 최이현의 퇴소 이후 재미가 점점 사그라질 위기에 처하긴 했는데 그래도 다른 러브 라인이 시작되면서 나름 소소하게 볼 만은 하다.
그리고 이번 환승연애2 7화 초반에서 선민기 마저 아예 퇴소한 게 출연진들에게 제대로 알려지면서 담배 피는 사이로 친했던 태이와 규민은 눈물까지 보인다. 규민이나 태이나 둘 다 따수운 사람이라고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정도 잘 주고 정말 사람들이 착한 거 같다.
환승연애 제작진이 출연진들을 캐스팅할 때 다른 연애 예능 프로그램 보다는 인성을 많이 본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번 환승연애2 에 그다지 친하지도 않고 같이 보낸 시간도 많이 없었던 선민기가 퇴소 했다고 해서 저렇게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 정말 인성 면으로는 논란을 일으키지 않을 착하고 선한 사람들을 뽑는 거 같다고 생각 했다.
특히 오열하는 태이 보면서 나까지 마음이 안 좋았다. 저렇게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정이 많이 쌓였나 보다. 하긴 저렇게 몸이 부대끼며 사는 기회가 나이가 들수록 쉽지 않으니 더 그랬던 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온 희두와 나연 커플의 역사.
중간 중간 헤어진 시기가 있긴 했지만 총 2년 7개월의 연애이긴 한데 사귄 기한만 보면 4년 정도이긴 하다. 이렇게나 자주 헤어지고 또 보고 한 거 보면 정말 둘이 많이 싸운 게 빈 말이 아닌가 보다.
특히 희두와 나연 커플이 헤어진 이유를 들어 보면 희두의 입장에서는 나연이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했던 말들이 나연 입장에서는 당연히 잔소리로 들렸고 나연은 희두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까지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잔소리와 조언은 종이 한 장 차이인데 나도 살면서 느끼는 거고 나 역시도 그러하지만 잔소리나 조언이나 최대한 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단, 그 사람이 조언을 정말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리고 너무 웃긴 게 갑자기 애매한 분위기일 때 들어와서 환승연애2 분위기에 도저히 적응을 못하는 희두를 살뜰하게 챙기는 원빈 게다가 희두와 원빈은 동갑이라서 더 서로 친해지기 쉬운 거 같은데 그로 인해 희두는 원빈의 진가를 발견한다.
원빈은 정말 누가 봐도 따수운 사람이고 사람이 정말 착하다. 일단 웃는 모습부터 너무 착하다고나 할까. 어리고 조금은 순수해 보이긴 하는데 나도 살면서 이 정도로 착한 사람은 본 적 없어서 다들 원빈 보면서 힐링 하는 게 이해가 간다.
그리고 눈치 빠른 희두는 환승연애2 에서 나연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 건지 바로 알아챈다.
사실 나는 규민과 무언가가 있다고만 생각 했지 태이와 나연은 생각을 잘 못 했는데 태이 역시 최이현 퇴소 이후 나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나연은 누구에게다 긍정 에너지를 주고 성격이 정말 좋아 보여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나연에게 심지어 규민의 엑스인 해은마저 나연에게 호감이 있는 거 보면 사람이 정말 좋은 거 같다.
그리고 장문의 문자를 나연에게 보낸 태이.
그리고 태이는 데이트 사용권을 나연에게 사용 한다. 나 역시 태이가 나연에게 관심을 가지는 터라 놀랍긴 했는데 지연은 엑스이기에 마음이 없어 보이고 지수는 태이 타입은 아닌 듯하고 해은 역시 무언가 쉽게 호감 주기가 쉽지는 않아서 나연 밖에 없나 싶긴 하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진심어린 응원을 하는 긍정 에너지 나연이라 태이 만이 아니라 규민과 원빈까지 그리고 엑스인 희두까지 나연을 신경 쓰는 게 일견 이해가 간다.
그리고 자신의 카페인 선샤인팔러로 나연을 데리고 가서 태이 본인이 직접 커피를 내려 준다.
태이 본인이 혼자 운영하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지만 우리 카페 라고 한 거 보면 동업자가 있는 거 같긴 한데 카페도 예쁘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올 거 같긴 하다.
그리고 밥을 먹으러 찾아간 식당 성광대도 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 태이.
이런 거 보면 나연은 정말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그에 대해 전혀 어색해 하거나 다른 마음이 있어 보이지 않는 사람 같아 보인다. 실제로도 정말 밝은 성격일 듯하다.
특히 태이도 나연을 위해 정말 준비를 많이 한 듯하고 머리까지 염색하면서 존잘 면모를 보인다. 키도 크고 얼굴도 정말 잘 생겼는데 살만 조금 찌우면 될 거 같다.
그리고 집에서 정말 친해진 희두와 원빈인데 희두는 너무 어색한 나머지 원빈이 더 감사할 듯하고 원빈은 원래도 착한 성격이라 별 생각 없어 보인다.
그리고 희두와 지연으로 인해 환승연애2 하우스 안에서 점점 더 안정을 찾아가는 희두.
특히 지연과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희두인데 지연 역시 희두에게 호감이 있는 터라 이 둘의 데이트도 기대가 된다.
그리고 이번에는 여성이 지목할 수 있는 데이트 였기 때문에 여성들이 문자로 남성 출연진들에게 지목을 했는데.
나연 해은 – 원빈 선택
지수 지연 – 희두 선택
이로 인해 태이와 규민은 데이트 선택을 받지 받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초반인 데다가 환승연애2 는 거의 보름 넘게 촬영하는 걸로 알아서 중반부가 조금 넘어가야 애정 전선이 나올 듯하고 엑스와 관계도 조금 정리가 될 거 같기도 하다.
그나저나 해은은 너무 짠하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무언가 규민에게 해은이 항상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사연이 무언지 조금 궁금하기도 하다. 규민은 해은에게 자꾸 선을 긋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다음 주 환승연애2 9화도 너무나 기대가 된다.
그래도 최이현과 선민기 퇴소 이후 노잼 될 줄 알았는데 어느 정도 볼만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