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서울 수서역에서 마약 케타민을 소지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거됐다고 21일 밝혔다.
SRT 수서역 A역무원은 지난 19일 오후 10시25분쯤 SRT 열차에서 유실물로 습득된 가방을 열어 내부를 확인했다.
가방 안에는 현금 690여만원과 함께 흰색 가루가 담긴 봉투가 있었고, A역무원은 즉시 직원들에게 알리고 112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사과의 성분 검사 결과 흰색 가루는
환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마약류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철도경찰 수사과가 출동하기 전 20대 남성 피의자는 유실물을 찾기 위해 수서역에 전화를 걸었고, 수서역 직원들은 피의자가 수서역으로 오도록 유도한 뒤 역무실 내 유실물센터로 안내했다.
역무원들은 역무실에서 대기하던 철도경찰과 함께 피의자 진술을 통해 유실물의 본인 소유 여부를 확인했고, 성분 검사 뒤 현행범으로 인계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마약류 소지 의심자 발견 시 행동요령 교육, 임직원 인식 제고, 캠페인 전개 등으로 생활 속 마약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j@news1.kr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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