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현 서울시장 시절 도입됐던 여성우선주차장이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됩니다. 주차장 안전성 향상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것입니다.

2022년 8월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9년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됐던 공영주차장 내 여성우선주차장을 임산부, 영유아, 이동이 불편한 가족을 동반한 차량을 위한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합니다.

엄마아빠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행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내년부터 공영주차장 내 여성우선주차장 69개소, 1988면 전부를 영유아와 임산부, 이동 불편 가족을 동반한 차량이 우선 주차하도록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주차장에도 자율적 전환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앞서 여성우선주차장은 2009년 서울시가 추진한 여성행복프로젝트로 엘리베이터나 출입구와 가까운 곳에 조성됐습니다. 당시 주차를 마친 여성이 어두운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나 출입구까지 걸어갈 때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젊은 여성들 중심으로 여성우선주차장이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보는 것 같다’는 등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여성 주차장 이용률도 16%로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오히려 임산부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이 용하는 것이 더 나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환 취지를 밝혔습니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성장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 0~9세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부모들이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업은 크게 ①안심돌봄 ②편한외출 ③건강힐링 ④일생활균형 등 4대 분야로 나뉘어 있는데 가족우선주차장 전환은 편한외출을 위한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편한외출을 위해 남녀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 확대, 유아용 카시트가 장착돼 있는 ‘서울엄마아빠택시’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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