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17일 오후 서울 약수동 뮤지컬 하우스 호연재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퀴리' 연습공개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20.7.17/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17일 오후 서울 약수동 뮤지컬 하우스 호연재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퀴리’ 연습공개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20.7.17/뉴스1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지은지 26년 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160억원에 매수했다.

22일 빌딩중개업계에 따르면 주식회사 타이틀롤은 지난 3월 강남구 신사동 589-6번지 건물을 160억원에 매수하고 6월 잔금 납부와 동시에 신탁(부산은행)에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회사 타이틀롤은 옥주현이 사내이사로 등록된 1인 법인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옥주현과 함께 타이틀롤 엘리자벳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이지혜도 감사로 등록돼 있다.

옥주현이 매입한 건물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도보 6분 거리인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토지면적 396.60㎡(119.97평)에 연면적 657.39(198.89평)㎡로 들어섰다. 1996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이다.

옥주현이 매수한 신사동 건물.
옥주현이 매수한 신사동 건물.

옥주현이 매수한 신사동 건물. 지하 1층은 사진관, 1층은 휴게음식점, 2층은 소매점, 3층은 사무소 용도로 설계됐으나 현재는 모든 층이 공실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이 오래돼 재건축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옥주현 역시 건물을 신축할 계획으로 이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이 부지는 지난달 12일 신축허가를 받았으며 아직 착공 전이다. 법인으로 건물을 매입한 만큼 신축 후 사무실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 연면적은 280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라 원빌팅 팀장은 “앞으로 을지병원 사거리에 신사위례선이 들어오는 호재도 있고, 강남에 100평 이상 신축 부지가 희소한 편인데 잘 잡은 것 같다”며 “신축비, 취득세 등을 포함하면 200억원 정도의 신축 빌딩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옥주현 외에도 신사동 일대 연예인들의 건물 매수가 잇따르고 있다.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과 슈퍼쥬니어 멤버 이특 등도 지난해 신사동 일대 건물을 각각 60억원대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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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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