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과열로 생기는
자동차 오버히트 현상
이렇게 대처해야 합니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은, 주행 중에 뜨겁게 열이 올라간다. 과열된 엔진은 냉각수를 비롯한 장치들로 식혀지는데, 냉각수 부족 등의 문제로 엔진 온도가 높게 유지되는 것을 오버히트 현상이라고 한다.
운전자들은 보통 보닛에서 연기가 날 때 오버히트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하지만 오버히트의 발생이 항상 연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 계기판의 온도 표시 게이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두자. 그렇다면 내 차에 오버히트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시동은 절대로
끄면 안 됩니다


해당 현상이 발견되면 가장 먼저 그늘진 곳에 차를 옮겨 정차해야 한다. 이는 그나마 기온이 낮은 곳에서 엔진의 열을 식히기 위함이다. 이때, 많은 운전자가 범하는 실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정차 후 즉시 시동을 끄는 행위이다.
시동을 끄면 엔진을 식히는 기능을 하는 냉각팬과 워터펌프도 작동하지 않아서, 오히려 엔진 과열을 부추기거나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계기판에 온도 표시가 정상 범위로 돌아왔을 때 시동을 꺼주는 것이 좋다.
이런 행위도
절대 금물입니다


만약에 보닛에 연기가 나거나 차량 밑으로 냉각수가 흐르는 상황이라면, 보닛을 열지 말고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로 열기를 식혀야 한다. 무리하게 보닛을 열다가 수증기나 냉각수가 튀어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차를 식히겠다고 급하게 찬물을 끼얹는 운전자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이미 과열된 차에 갑자기 찬물을 부으면 자동차 금속 부품에 변형이 올 수 있으니, 자연적으로 식을 수 있게 기다려야 한다. 어느 정도 온도가 떨어진 후, 시동을 끄고 냉각수를 채워주면 된다.
더운 여름에
특히나 조심해야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오버히트. 이 현상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차에 냉각수가 충분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냉각수통에 low와 full 또는 min과 max 선이 표시되어 있는데, 그 둘 사이 수준의 양이 가장 적절하다고 한다.
평상시에 주행하면서 계기판에 있는 온도계 표시를 종종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위에서 말했듯, 연기가 나지 않아도 오버히트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엔진이 쉽게 과부하 걸리지 않도록 급발진과 급정거를 지양해야 한다.
이민욱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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