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모빌리티 자회사 모셔널이 리프트(Lyft)사와 손잡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 리프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이다
모셔널은 리프트와 함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활용한 최첨단 로보택시를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모셔널은 사업을 확장해 내년에는 리프트와 함께 미국 여러 도시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차 운영 승인을 위해 2018년부터 힘써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사람 운전자 없이 승객을 수송하게 됐다. 소비자들은 리프트 앱을 이용해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거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 수 있다.
모셔널 측은 그동안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자율주행차를 10만 회 넘게 시험했다고 밝혔다. 시험주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에 적용해 가장 진화한 형태의 탑승자 친화적 무인 자율주행차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일반적인 리프트 앱을 사용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 운행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앱을 통해 알 수 있고, 스마트폰 앱이나 차량 내부의 터치스크린, 버튼 등을 통해 시동을 걸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할 수 있다. 이런 제어 기능들은 시각장애를 가진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됐다.

모셔널 측은 탑승객 반응 연구를 통해 브레이크, 회전, 핸들링, 과속방지턱 통과, 승객 하차지점 파악 등 자율주행차 운행 시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이전에 우버이츠와 협력해 무인 음식 배달 서비스를 도모한 적이 있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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