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료비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내연기관차를 보유하고 있는 운전자들이 하루아침에 새 차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차를 바꾸지 않고도 간단하게 연료비를 아낄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타이어 체크하기
타이어 압력이 낮거나 마모된 상태라면 주행 시 저항이 커져서 같은 거리를 주행하더라도 더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한다. 타이어 압력과 트레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제때 교체하는 것이 연비는 물론 차를 안전하게 타는 데 도움이 된다.

2. 서비스센터 방문하기
돈을 아끼려고 서비스센터에 주기적으로 방문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나중에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다. 오일과 필터 등을 제때 교체하고 스파크 플러그와 냉각수 등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엔진 효율을 높이는 데 좋다.

3. 불필요한 화물 내리기
만약 트렁크나 뒷좌석에 짐을 가득 싣고 다닌다면 당장 대대적인 정리가 필요하다. 필요 없는 짐을 싣고 다니느라 무게를 더하면 길에 연료를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4. 선루프와 창문 열기
고속도로처럼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선루프와 창문을 여는 것은 공기저항을 높여 연비에 나쁜 영향을 준다. 하지만 도심 주행 시에는 에어컨을 끄고 선루프와 창문을 여는 것이 연비를 높이는 방법이다. 추가로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루프랙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5. 프리미엄 무연 연료 사용, 과연 좋을까?
에탄올 무연 연료는 같은 거리를 주행할 때 일반 연료나 프리미엄 무연 연료에 비해 더 많은 연료를 태운다. 따라서 연료 효율에 좋지 않다.
프리미엄 무연 연료는 일반 무연 연료에 비해 같은 거리를 주행할 때 더 적은 양의 연료를 태우지만, 가격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리터 당 가격 차이가 50원 수준이라면 프리미엄 무연 연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리터 당 가격 차이가 200원 수준이라면 일반 무연 연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옥탄가 95 또는 98인 차량은 프리미엄 무연 연료만 이용해야 하니 헷갈리지 말자. 옥탄가 95 또는 98인 차량이 일반 연료를 이용할 경우 엔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6. 운전 기술
급격하게 가속페달을 밟거나 급제동을 하는 등 과격한 운전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여유를 갖고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부드럽게 차량을 운전하면 연료 효율에 도움이 된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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