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 대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V9가 주행 테스트를 받는 사진이 25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세부 디자인은 내년 1분기에 공개된다.
기아는 EV9이 대형 전기 SUV 부문에 혁명을 일으키는 동시에 기아의 전기차 분야의 리더십과 브랜드 변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4개월에 걸쳐 개발 중인 EV9은 디자인·성능·범위·기술 및 편의성 등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국내 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차량 한계치까지 테스트 중이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기아EV9은 사륜 구동으로 산길을 오르거나 거친 지형에서 주행하는 등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 엄격한 검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고속 트랙, 핸들링 트랙, 미끄러운 저마찰 트랙 등에서 EV9 성능의 모든 요소를 엄격하게 시험 중이다.
기아는 남양연구소외에도 전 세계 각지에서 시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벨기에 도로의 자갈 도로 등 EV9의 승차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혹독한 조건만을 골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LA모터쇼에서 EV9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EV9은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의인화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EV9은 정교한 첨단 기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등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2022 유럽 올해의 차’ 등 주요 상을 휩쓴 EV6의 성공가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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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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