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이어 '테슬라 효과'까지?…LG이노텍 5% 가량 '급등'
아이폰에 이어 ‘테슬라 효과’까지?…LG이노텍 5% 가량 ‘급등’

LG이노텍이 테슬라에 1조원대 규모의 카메라 모듈을 수주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 (341,500원 ▲15,500 +4.75%)은 전일 대비 1만5500원(4.75%) 급등한 3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미 텍사스주(州) 오스틴 공장에 공급할 1조원대 규모의 카메라 모듈 물량을 수주한다는 내용이 전날 장 종료 후 보도되면서 이날 주가가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G이노텍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증권가에선 LG이노텍이 올해 하반기 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직전 분기 대비 48.7% 오른 4312억원을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4% 증가한 수치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이후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현재 컨센서스(시장 추정 전망치)는 4140억원인데 환율 추세를 감안하면 컨센서스 상향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에 대해 목표주가 45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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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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