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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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2447선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790대를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정부의 리스크 관리 대응 의지로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방산, 라면, 여행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1포인트(0.50%) 상승한 2447.4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49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5억원, 기관은 141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6억원을 내다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에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며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지표 부진에 강달러 압력이 일부 완화됐고 인터넷 대형주들도 상승반전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0.47%), 나스닥(0%), S&P500(-0.22%)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2.26%), 엔비디아(0.86%) 등 기술주와 엑손모빌(4.24%)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35%), 삼성SDI(0.68%), NAVER(0.21%), 카카오(0.13%) 등은 상승했다.

LG화학(-0.97%), 삼성전자우(-0.55%), 현대차(-0.53%), SK하이닉스(-0.43%), 삼성전자(-0.1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하락했다.

현대로템(16.23%)은 K2 흑표 전차의 유럽 수출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농심(6.98%)은 내달 라면 등의 제품 가격 인상계획에 급등했다.

진에어(10.44%) 등 항공주와 모두투어(8.65%) 등 여행주는 일본이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장중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6%), 종이목재(1.42%), 음식료품(1.40%) 등이 상승, 전기가스업(-1.72%), 의료정밀(-1.54%), 보험(-0.6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9.72포인트(1.24%) 상승한 793.1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0억원, 기관은 30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13%)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제히 상승했다.

HLB(4.37%), 알테오젠(4.22%), 에코프로비엠(3.41%), 스튜디오드래곤(3.03%) 등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다.

업종별로는 금속(2.52%), 운송장비·부품(2.39%), 오락·문화(2.36%) 등이 상승, 음식료·담배(-0.60%), 섬유·의류(-0.46%), 운송(-0.45%)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34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개시 직후 1338.4원까지 하락한 환율은 오후 한때 1344원까지 치솟았지만 정부가 이날 오후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환율 리스크 대응의지를 밝히면서 하락 마감했다.

ausure@news1.kr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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