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이야기(談)가 매일 쏟아지는 연예계. 가짜 뉴스와 루머 쏟아지는 가운데, 진짜 이야기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사사롭지 않고 객관적인 눈으로 ‘담담하게’ 팩트를 정리해서 이슈를 짚어볼게요. 편집자주>
벌써 세 번째 열애설이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본명 김태형)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본명 김제니)의 열애 의혹이 말이다.
두 사람의 첫 번째 열애설은 지난 5월 22일에 불거졌다. 온라인상에는 뷔와 제니의 제주도 데이트 목격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나란히 자동차에 타 있는 모습이 포착했다.
특히 두 사람은 제주도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바 있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또한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각각 ‘J’ ‘V’로 바꾸며 열애 시그널을 보냈다는 주장도 올라왔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YG엔터테인먼트는 침묵을 한 채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석 달이 지난 8월 23일, 제니와 뷔는 두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번에 열애 의혹에 불을 지핀 사진은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뷔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헤어스타일링을 받고, 그 남성을 찍는 한 여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여성은 제니와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의상과 팔찌, 휴대전화가 제니가 착용했던 것이었다. 다만 해당 사진은 합성 가능성을 보였다.
역시는 역시. 소속사의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25일 또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고급 아파트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몸을 밀착한 채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뷔는 앞서 SNS를 통해 팬들에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에 나온 장소가 공개한 집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계속되는 열애설에도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을 일관하고 있다. 무엇보다 “빼곡한 일정” 뒤에 숨어 무대응 중이다. 두 사람의 사진이 유출, 합성 논란이 불거졌지만 소속사 측은 그저 침묵하고 있다.
합성이 됐거나 사진이 유출된 것이라면 강경대응을 하기 마련인데, 이해할 수 없는 일처리를 보여주고 있다. 젊은 두 남녀가 열애한다고 인정했을 때 가지고 올 리스크가 많아서인지, 소속사 대응이 소극적인 것인지 대중은 추측이 꼬리에 꼬리를 물뿐이다.
계속되는 두 사람의 열애 의혹 사진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하는 가운데, 뷔와 제니는 나란히 미국 뉴욕으로 향한다. 뷔는 지난 24일 화보 촬영을 위해 뉴욕으로 출국했고, 25일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진행될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공교롭게 같은 시기 뉴욕을 출국하는 두 사람의 일정에 대중은 현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 커지고 있다. 벌써 세 번째 열애설에 계속되는 의혹 속, 소속사 측은 어떤 대응을 이어갈지 궁금할 뿐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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