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침입한 남성이 그 집에 있던 반려견에게 물리자 반려견을 때려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30분쯤 강원 강릉에서 술에 취한 A씨가 B씨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이에 놀란 B씨의 반려견이 A씨를 물었다. 4살 된 몰티즈였다.
B씨는 A씨를 집에서 내보낸 뒤 반려견을 안방으로 옮기려 했다. 그러나 다시 들어온 A씨가 반려견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렸다. 이에 결국 반려견은 목숨을 잃었다는 게 B씨 가족 주장이다.
반려견에 물린 A씨와 반려견 주인인 B씨 사이 다툼이 이어졌고 결국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경찰은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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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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