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남성이 하루 새 코로나19, 원숭이두창,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모두 감염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현지 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성 A씨(36)는 최근 코로나19, 원숭이두창, HIV 모두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다.
동성애자인 A씨는 당시 동성 친구와 5일 동안 스페인 여행을 했다. 그는 여행중 동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A씨는 여행에서 돌아온 뒤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병원 검진 결과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온몸에 피부 발진이 나타나 원숭이 두창 감염 검사도 진행했다. 검사 결과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명됐다. 게다가 HIV 바이러스에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에서는 회복돼 지난 7월1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번 사례는 3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 세계 유일한 사례”라며 “이번 사례에서 동시 감염이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민
- 대우건설, 유니세프에 50만달러 후원…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협력
- 제주도에 오는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 공급
- 편의점주 때리고 “난 촉법” 외친 이유 있었다…이미 18번 풀려나
- 12살 리틀야구선수 충격 사고에 ML 스타들 응원… ‘기적같은 회복’
- 아이피오브릿지, 코리빙 프롭테크 스타트업 고수플러스에 투자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