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처장(오른쪽)과 존 켈리 베스트웨스턴호텔앤드리조트 회장.(박민식 보훈처장 페이스북)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오른쪽)과 존 켈리 베스트웨스턴호텔앤드리조트 회장.(박민식 보훈처장 페이스북)

국가보훈처가 공공주차장과 대형마트, 호텔 등에 참전용사 전용 주차구역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보훈처에 따르면 박민식 보훈처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각 지방자치단체장 등과 함께 참전용사 전용 주차구역 운영제도의 도입을 협의 중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참전용사 주차구역 운영은 국토부가 권고해 법률로 만들 수도 있고, 각 지자체가 조례로 정할 수도 있다”면서 “이에 앞서 민간 부문부터 자율적인 도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박 처장으로부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호텔체인 베스트웨스턴호텔앤드리조트의 존 켈리 회장은 한국 내 자사의 호텔에 참전용사 주차구역 도입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 켈리 회장은 메달을 받으면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적으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박 처장은 “특히 (켈리 회장은) 한국에 있는 모든 베스트웨스턴 호텔은 ‘베테랑’에 대한 특별예우의 일환으로 참전용사 주차구역 지정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켈리 회장의 부친은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로서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전투에 참전했다.

pej86@news1.kr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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