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모처럼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세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8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6 기록했다.

2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렸다. 2-2 카운트에서 5구째 93.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은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최지만은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시즌 9호이자 후반기 2호 홈런. 지난 7월 28일 볼티모어 원정 이후 19경기만에 나온 홈런이다. 후반기 극심한 슬럼프속 가뭄에 단비같은 홈런이었다. 타구 속도 106.9마일, 발사 각도 28도, 비거리 431피트 나왔다.

그의 홈런에도 팀은 8-9로 졌다. 69승 56패. 보스턴은 61승 56패 기록했다.

3회까지 4-1로 앞서갔으나 이후 역전을 허용했다. 오프너에 이어 등판한 라이언 야브로가 3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8회초 데이빗 페랄타의 적시타, 호세 시리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8-9까지 쫓아갔으나 더 이상 뒤집지는 못했다.

보스턴 선발 와카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버티며 승리투수가 됐다. 가렛 위틀록이 9회를 정리하며 세이브 기록했다. 야브로는 시즌 8패째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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