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보스턴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0-5로 졌다.
좌완 리치 힐 상대로 전원 우타자 라인업을 내세웠지만, 빈손으로 돌아왔다. 좌타자 최지만은 9회 존 슈라이버 상대로 대타로 들어섰지만 6구 승부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다.

힐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최고 구속 91.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부터 최저 구속 66.9마일의 슬로우 커브까지 다양한 구속의 구종을 보여주며 탬파베이 타자들의 힘을 뺐다.
탬파베이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는 6이닝을 버텼지만,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대량 실점 허용했다.
1회가 아쉬웠다. 시작과 함께 토미 팸, 알렉스 버두고, J.D.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안타 얻어맞으며 2점을 내줬고 2사 이후 다시 만루 위기 몰린 상황에서 바비 달벡에게 중전 안타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4회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 맞으며 피해를 키웠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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