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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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1분기와 비교해 확대됐다. 이들은 연내 금융당국과 약속한 중금리대출 비중 목표치를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평균 27.5%로 집계됐다. 중·저신용자는 KCB(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KCB 850점 이하)의 대출자를 의미한다.

각 은행별로 살펴보면 토스뱅크가 36.3%로 가장 두드러졌고 케이뱅크 24.0%, 카카오뱅크 22.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말과 비교해 카카오뱅크는 2.3%포인트, 케이뱅크는 3.8%포인트, 토스뱅크는 4.9%포인트 각각 늘었다. 올해 연말까지 카카오뱅크·케이뱅크는 25%, 토스뱅크는 42%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빠르게 다가서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5년 동안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조402억원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9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는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 계열사 정보, 도서구입·자동이체 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 대출을 1조490억원 공급하며 지난해 전체 중·저신용대출 공급액(7510억원)을 뛰어 넘었다. 2분기 기준으로는 6256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케이뱅크는 연말 중금리대출 비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안정보를 활용한 CSS(신용평가모형) 모형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설립 취지인 금융소외 계층 혜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올 상반기 1조6322억원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향후 중·저신용자에 특화된 신용평가 전략을 통해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비중을 4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내년말까지는 44%를 목표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향후에도 가장 넓은 범위의 중·저신용자를 포용해 다양한 고객층에 여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간 금리편차를 해결하고 중저신용자들이 1금융권의 테두리 안에서 여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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