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 제의를 받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30일 오전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방송인 김신영의 단독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이날 김신영은 “(제의가 왔을 때) 많이 놀랐다. 저희 할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늘 이야기를 하셨다. 넌 아직 인기인이 아니다. 왜냐 ‘가족오락관’과 ‘전국노래자랑’을 안 나갔기 때문이다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께서 말씀하신 프로에 제가 많이 못 나왔었다. 사실 저희 할머니 생각이 가장 간절했다. 지금은 하늘에 계시지만 할머니가 정말 뿌듯해하겠구나 싶었다”라며 웃었다.
그는 “KBS 제작진 여러분들에게 감사했다. 이런 복이 와도 되나., 제작진들이 제의를 했을 때는 뭔가 뜻이 있을 거다 생각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1988년 5월부터 34년 동안 MC 故 송해의 훈훈하고 건강한 진행으로 전국민과 울고 웃으며 함께 해왔다. 이에 34년 만의 새로운 MC 체제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새 MC로 발탁된 김신영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등의 오랜 방송활동뿐만 아니라 ‘셀럽파이브’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하는가 하면 최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등 글로벌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김신영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이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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