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랜더스는 지난 22일 인천 강화군 SSG 퓨처스필드에서 2023년 신인선수 교육과 입단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신인 선수들이 SSG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공적인 프로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프로그램은 선수별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기 위한 심리유형검사(MBTI)를 시작으로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윤리 의식 교육, 야구 데이터 지표의 중요성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교육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팬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마케팅 교육, 선수 개인의 브랜드 강화를 위한 미디어 응대 교육도 받았다.
교육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들의 부모님들이 참관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이 진행됐다. 신인 선수들의 성장 과정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단장 환영사와 착모식,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편지 상영, 야구공에 선수들의 꿈을 담는 드림 세리머니, 마지막으로 프로 선수로서 첫 사인을 담은 본인 유니폼을 부모님께 전달하는 부모님 감사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입단식이 끝난 후에는 SSG 구성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선수들을 축하하고 그 동안 뒷바라지를 하신 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입단 환영 만찬이 진행됐다.
SSG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로운은 “공식적인 입단식을 하니 SSG 선수단의 일원이 된 것이 실감난다. 프로 선수로서 경쟁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오늘 스스로 다짐했던 부분들을 잊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부모님 앞에서 입단식을 하게 돼 더욱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SSG는 신인선수들이 가을야구의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고, 팀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11월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starburyny@news1.kr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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