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서 갓 태어난 신생아를 종이봉투에 유기한 남녀가 cctv에 포착됐다.
30일 부산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신생아가 종이봉투에 담긴 채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경찰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확인해보니 종이가방 안에서 담요에 싸인 채 울고 있는 영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탯줄까지 달려있었던 영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아 유기장면이 포착된 CCTV 화면에는 여성이 들고 있던 흰 종이가방을 남성에게 건넸고 남성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종이가방을 주차장 한 쪽에 놓고 여성과 함께 재빨리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기 30분 전쯤 남녀가 아기를 두고 간 정황을 확인해 사건을 추적 중 이다.
여혜민 기자 [cherry11@naver.com]
- 김태희 경기도의원 “안산시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확대해야”
-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접종여부 상관없어
- 2022 뮤지엄 백스테이지 ‘수암마을 정원 안산읍성’ 개최
- ICSID, 론스타 청구 금액 중 4.6% 배상 선고 “정부 2800억 배상”
- 일산호수공원에서 40대 여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착수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