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한 달에 용돈 수백만원을 쓰는 고등학생 의뢰인의 씀씀이에 경악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188회에는 17세 고등학생 의뢰인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의뢰인은 MC 서장훈, 이수근을 만나 또래보다 많은 돈을 쓴다고 고백한다. 의뢰인은 하루에 3만원씩, 한 달에 90만원을 용돈으로 받는데, 이 외에도 필요할 때마다 부모님에게 용돈을 더 받는다고 밝혔다.
의뢰인과 함께 출연한 친구는 “(의뢰인이) 한 달에 총 200만~300만원을 쓴다”고 폭로했다. 또 그는 의뢰인이 가끔 용돈을 받지 못한 날이면, 친구에게 3만원을 빌린 뒤 다음에 5만원으로 갚는다며 잘못된 경제 관념을 가졌다고 걱정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월급이 300만원 안 되는 직장인도 많다. 이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나도 그 정도로 돈을 쓰지 않는다. 고등학생이 나보다 (돈을) 더 쓰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자신이 돈을 많이 쓰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유를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어느 정도 공감을 표했지만, 그래도 씀씀이가 너무 과하다며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의뢰인의 사연과 MC들의 조언 등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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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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