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광주FC가 K리그2 시상식도 싹쓸이했다. 최우수선수상(MVP)과 감독상, 영플레이어상을 비롯해 베스트11도 여섯 자리를 휩쓸었다.
광주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며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이어 또 다른 경사를 맞았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25승 11무 4패, 승점 86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K리그2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86), 최다 승리(25승), 홈 전 구단 상대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시즌이었다.
덕분에 광주는 MVP 안영규, 감독상 이정효 감독, 영플레이어상 엄지성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MVP와 감독상이 한 팀에서 나온 건 2017년 당시 김종부 경남 감독, 말컹 이후 5년 만이다. 2020년부터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을 더해 광주는 K리그2 사상 처음으로 MVP·감독상·영플레이어상을 모두 배출한 첫 팀이 됐다.
이정효 감독은 감독과 선수, 미디어 투표 모두 압도적인 득표로 환산 점수 100점 중 82.32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주장 안영규와 엄지성도 영예의 개인상을 수상했다.
주요 부문 개인상뿐만 아니라 광주는 베스트11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명을 배출해 이번 시즌이 압도적인 시즌이었음을 재확인했다. 광주는 골키퍼 부문에 김경민을 비롯해 수비수에 안영규 두현석, 미드필더 박한빈 이순민 엄지성을 배출했다.
특히 안영규와 엄지성은 각각 MVP와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려 개인상 2관왕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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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김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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