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거미(41)가 배우 손예진, 현빈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아이유 노래를 불렀던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거미가 출연했다. 그는 지난 3월 손예진, 현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바 있다.
김신영은 “부탁이 들어온 거냐”며 궁금해했다. 거미는 “손예진씨가 부탁하셨다. 친한 사이는 아닌데 예전에 몇 번 뵌 적이 있다. 어렵게 부탁하셨다. 흔쾌히 부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거미가 부른 노래 ‘날 그만 잊어요’가 2004년 손예진이 출연했던 영화 ‘내 머리 속에 지우개’에 OST로 삽입됐던 것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인연을 전했다. 거미는 “신영씨는 그런 것도 아냐”며 감탄했다.
거미는 축가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인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를 선택했다.
그는 이유에 대해 “제가 부른 OST도 많지만, 두 분 다 배우라서 그걸 부르면 다른 분들이 연상될 것 같더라”며 “의미가 있으려면 두 분이 출연한 드라마 OST를 부르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2018년 영화 ‘협상’과 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31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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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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