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유럽 시장에 아이오닉 6의 제품군을 발표하고 ‘퍼스트 에디션’ 모델의 가격 및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은 독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현대차의 주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2,5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영국에서 54,995 파운드부터 시작하며 현재 환율로 약 9,000만원에 해당한다. 프로페시 EV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고유 외부 및 내부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 외부에는 20인치 휠이 무광 블랙 마감 처리되어 있다.




또한 유광 블랙 미러 캡과 전면, 후면, 측면의 몰딩이 검은색 악센트로 마감된다. 차체는 녹턴 글이 메탈릭, 그래비티 골드 매트, 바이오필릭 블루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색상으로 주문할 수 있다.
내부는 블랙 헤드라이너가 있는 블랙 인테리어, 그레이 타탄 패브릭이 적용된 전용 가죽 콤비 시트, 그레이 타탄 하이라이트가 적용된 퍼스트 에디션 에코닐 전용 바닥 매트와 같은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에는 블랙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H’ 엠블럼의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한 최초의 현대차 모델이기도 하다.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은 최대 515km(WLTP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가능하게 하는 77.4kWh 배터리와 325마력 및 605Nm를 제공하는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350kW 초고속 충전 호환성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고객은 AC 및 DC 커넥터를 포함하여 유럽 전역의 40만 개 이상의 충전 스테이션에서 공공 충전 서비스를 1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현대차 영국의 상무 애슐리 앤드류는 “아이오닉 6는 유선형 스타일링과 장거리 전기차 성능의 결합으로 이미 고객과 언론들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은 고객에게 독특한 사양뿐만 아니라 유럽에 도착한 최초의 차량 중 하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6는 유럽에 프리미엄 및 얼티밋의 두 가지 다른 트림 레벨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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