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여자 연예인에게 심한 막말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 여자 연예인의 과거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10월 1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현영이 출연했습니다. CEO이자 엄마인 현영은 육아도, 본업도 다 잘하는 ‘워킹맘’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회사를 운영 중인 현영은 사업가로서의 색다른 매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또한,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엄마로서도 꽉 찬 하루를 보내며 ‘슈퍼맘’ 타이틀을 인증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이경규와 현영의 대화였습니다. VCR을 보던 현영은 “저는 강아지 두 마리랑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다 남매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이어 “(고양이와 강아지는) 수놈, 암놈, (자식은) 아들, 딸, 남편하고 저도 남자, 여자”라고 말하며 성비의 짝이 맞아야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현영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경규는 “시끄러워 죽겠다”라며 자신의 귀를 매만졌습니다.

또한 운동을 마친 현영은 피부 관리 도구로 셀프 피부 관리법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손이 아닌 도구를 사용하자 딘딘이 “저런 거로 하면 흡수가 잘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현영이 “손으로 바르는 것도 좋지만, 손은 씻고 와서 바로 바르지 않으면….”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이경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좀 나갔다 와야겠다”라며 투덜댔습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스튜디오 분위기는 곧 어색해졌고, 게스트들이 억지로 웃으며 리액션해보았지만, 이경규는 현영을 바라보며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야”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자리에 앉으면서도 “왜 이렇게 쫑알거려”라고 말하며, 현영이 말하든 말든 딘딘을 바라보며 “물어보지마!”라고 외쳤습니다. 이에 딘딘은 무척이나 당황스러워하며 “어떻게 게스트가 나왔는데 안 물어봐요”라고 답했습니다.

오랫동안 ‘호통 개그’로 큰 사랑을 받아온 이경규이지만 이렇게까지 토크를 막으며 막말을 한 것은 처음이라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습니다. 이에 이경규와 현영과의 관계와 현영 과거 까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현영, 강간미수 사건

사진=유튜브 채널

현영은 1998년 여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서 촬영을 하다가 PD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갓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모델이자 연예인이었던 현영은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고 1달 반이 지난 후 현영은 “제작진(PD)이 현지에서 성추행을 했다”며 고발했습니다.

현영에 따르면 촬영을 끝내고 PD A씨와 카메라맨 B씨와 함께 호텔 로비에서 간단하게 술자리를 가졌는데 술에 취한 현영이 방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PD A씨가 현영의 뒤를 따라갔다고 합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결국 현영이 PD A씨를 강간미수 및 폭행 혐의로 고소하자, PD A씨가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현영 측은 “PD가 로비서부터 흑심을 품고 따라왔다”고 주장했으나, PD A씨가 “다음 날, 출국 준비 등 일정을 알려주기 위해 찾아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현영이 찢어진 원피스와 멍 자국을 증거로 제출하였지만 PD A씨가 “현영이 증거를 조작했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PD A씨는 구속되어 성추행 및 강간미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다 현영이 톱스타급으로 올라선 2007년, 해당 PD가 “증거가 조작되었다”라며 누명을 썼다고 하면서 언론에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때 현영의 전 소속사 직원 J씨가 “그땐 소속사 직원으로서 어떻게든 현영을 살리기 위해 본의 아니게 PD A씨를 희생양으로 삼을 수 밖에 없었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또한 그 일로 PD A씨가 이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는 증언을 해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2008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PD의 소송을 기각하면서 사건이 종료되었습니다. 이후 현영은 10년 만에 ‘성폭행 미수’에 대한 억울함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현영, 프로포폴 투약 논란

사진=서울중앙지검 강력부

현영은 2013년 3월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과 프로포폴 투약 논란에 연루되었습니다. 당시 현영은 2011년 2월부터 12월까지 프로포폴을 무려 42회나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현영은 다른 연예인들과 비교해서 시술받은 병원이 딱 1곳뿐이고 투약 횟수도 상대적으로 가장 적다는점, 본인의 잘못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것이 참작되어 법정까지는 가지 않고 약식 기소로 벌금형만 받았습니다.

그래도 다른 연예인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일반인보다는 조금 무거운 처분(5,000,000원)을 받았습니다. 현영 측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죄송하다” 공식 입장을 전하고,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동년 9월에 복귀를 하였으나 육아도 겹치다 보니 활동이 뜸했지만 현재는 몇몇 예능 프로에서 조금씩 활동을 재개 하여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현영 인스타그램

한편, 1976년생으로 올해 47세인 현영은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90년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비성이 섞인 개성적인 하이톤 목소리로 유명합니다.

2012년 봄에 4살 연상 1972년생 금융계 종사자인 남성과 결혼하였고, 이후 2012년 8월 16일 딸 최다은 양, 2017년 12월 10일엔 최태혁 군을 출산했습니다.

최근 운영하고 있는 의류 사업이 연 매출 80억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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