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단 2대만 존재하는 초 희귀 마세라티 바비 에디션이 탄생했다.
마세라티 바비 에디션은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Mattel)과 자동차 제조사 마세라티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핫핑크 그리칼레 차량이다. 단 2대 한정 생산이며, 첫 번째 차량은 미국의 백화점인 니만 마커스에서 33만 달러(약 4억 7000만 원)에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두 번째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핫 핑크 색상을 입혀 딱 봐도 바비인형을 연상하게 만드는 특별한 마세라티 그리칼레는 그릴, 후드, 후면 범퍼 등 곳곳에 노랑 형광색으로 포인트를 줘 상큼한 매력을 뽐낸다.
검은색 휠의 가운데 새겨진 마세라티 삼지창 상징도 형광 노란색으로 마무리됐다. 바비 로고를 전면부 펜더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C필러에는 바비인형의 이니셜인 ‘B’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인테리어 또한 핫핑크 색상의 바늘땀 무늬로 실내 공간 전체를 산뜻하게 장식했고, 도어 패널과 센터콘솔 또한 핫핑크 색상이다. 헤드레스트에도 바비인형의 ‘B’ 로고가 새겨져 있다.
핫핑크의 발랄한 분위기만 보고서 퍼포먼스를 얕본다면 큰 오산이다. 이 초희귀 바비 에디션 차량은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인 마세라티 그리칼레 모델의 트로페오 트림 레벨 차량으로 최고출력 523마력을 내뿜는 3.0L 트윈터보 V6 엔진을 탑재했다. 8단 자동변속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시속 285km의 최고속도와 제로백 3.8초를 발휘하는 엄청난 반전 매력의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판매가의 10%에 해당하는 3만 3000달러(약 4700만 원)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 소녀들을 위한 자선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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