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M 부서에서 만든 최초의 고성능 럭셔리 SUV ‘BMW XM’ 공식 데뷔…최고출력 653마력
BMW는 M 디비전에서 개발한 최초의 고성능 차량인 ‘BMW XM’을 27일 공개했다.
BMW XM은 BMW 모터스포츠 부서에서 전기 파워트레인 지원을 받은 최초의 양산차이다. 또한 1970년대 후반 미드십 엔진의 M1 슈퍼카 이후 개발된 첫 모델로 소개됐다.

XM은 2,750kg의 무거운 중량을 갖추고 있지만 대형 트윈터보 V8 엔진, 하이브리드 부스터 팩, 25.7kWh 배터리 등을 탑재하여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배터리 장착 덕분에 최대 140km/h의 속도와 짧은 거리를 주행 가능한 전기 모드도 제공된다.
XM은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최고출력 490마력과 650Nm의 토크를 생성하고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4개의 휠 모두에 동력을 전달한다. 또한 197마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싱글 전기 모터가 더해지고 변속기의 습식 클러치 팩을 통해 총 653마력 및 800Nm의 토크를 얻을 수 있다.




BMW는 내년 여름에 이보다 강력한 745마력 및 997Nm의 토크를 발휘하는 ‘XM 라벨 레드(Label Re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M 라벨 레드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BMW M5의 파워트레인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XM은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지만 무거운 무게로 인해 기존 M 모델들보다 다소 아쉬운 제로백 등의 성능을 제공한다. 0-60마일의 가속력은 X6 M보다 느린 4.1초이다. XM의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옵션인 M 드라이버 패키지의 경우 270km/h로 최고 속도가 상승한다.
한편, BMW는 전기 모터의 로터와 자동 변속기의 입력축 사이의 사전 기어 단계가 모터의 실제 출력인 281Nm를 450Nm로 증가시키고, 스탠딩 스타트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들을 추월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XM은 긴 휠베이스와 차체 바닥 아래에 위치한 배터리팩 덕분에 넓은 트랙, 50/50에 가까운 중량 분포 및 낮은 무게중심이 성능과 편안함의 적절한 조합을 보장한다.
상시 4륜 구동 모드로 작동하는 XM은 4WD Sport 상태일 때 토브 분할은 후방 휠로 치우쳐지고 M Sport 디퍼렌셜은 외부 휠로 동력을 전달하여 방향을 전환하거나 완전히 잠글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기적으로 제어되는 안티롤 바의 액티브 롤 안정화 기능도 표준으로 적용되며,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장착된다.
XM은 대부분 콘셉트카에 매우 근접하는 디자인을 갖춘다. 거대한 그릴, 분할 헤드라이트, 세로로 정렬된 배기 파이프 등이 있다. 내부는 익숙한 레이아웃과 트림이 적용되고 새로운 iDrive 8 운영 체제의 디지털 게이지 팩과 터치스크린이 특징이다.
BMW XM의 시작 가격은 15만 9000달러(한화 약 2억 2750만 원)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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