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라남도는 청사 앞 태극기를 비롯한 전남 시·군 산하 모든 깃발들을 조기로 게양해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인이 되신 분들을 애도하는데 동참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0.30/뉴스1
30일 전라남도는 청사 앞 태극기를 비롯한 전남 시·군 산하 모든 깃발들을 조기로 게양해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인이 되신 분들을 애도하는데 동참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0.30/뉴스1

‘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전남에서는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10대 1명과 20대 2명이 지난 29일 밤 벌어진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졌다는 내용이 전달됐다.

장성에 거주하는 A양(19·여)은 전날 오후 11시쯤 장성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목포에 거주하는 B씨(27·여)·C씨(27·여)는 친구로, 이태원 축제 현장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

한편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 149명(중상 33명·경상 116명)이다. 전날 오후 11시보다 부상자는 17명 늘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대규모 참사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stare@news1.kr

(광주=뉴스1) 전원 기자, 최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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