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라디오 캡처
/사진=KBS 라디오 캡처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들도 추모 의미를 담았다.

지난 30일 오후 6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측은 “오늘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 김민호 아나운서와 함께 2시간 동안 추모 방송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SBS 러브FM ‘정엽의 LP카페’도 이태원 참사 속보 특집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정엽 대신 김가현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 입니다’의 이금희 아나운서도 이태원 참사를 전했다. 그는 “조카들, 주변 친구들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잠시 안도하다가 안 괜찮은 분들을 생각해 마음이 아파졌다”며 “프로그램 명을 이야기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1980년대 대표 록밴드 '송골매'의 기타리스트 배철수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플레이 스퀘어에서 진행된 '2022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 열망'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0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1980년대 대표 록밴드 '송골매'의 기타리스트 배철수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플레이 스퀘어에서 진행된 '2022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 열망'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0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1980년대 대표 록밴드 ‘송골매’의 기타리스트 배철수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플레이 스퀘어에서 진행된 ‘2022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 열망’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0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4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이다.

압사 사고가 벌어진 곳은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 등으로 당시 사람들이 밀려 넘어졌다. 넘어진 사람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소방대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정말 참담하다”며 오는 11월 5일 밤 12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방송계는 줄줄이 예능을 결방 지었다. 가요계에선 컴백과 콘서트를 취소하는 등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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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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