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주최자가 없는 행사도 관리하는 방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주최자가 없는 행사가 유례없는 상황이라 관련 지침 매뉴얼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이번에 관리 방안을 개선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핼러윈을 앞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154명이 압사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행안부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지역축제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참가자가 1000명 이상인 행사는 미리 지방자치단체에 안전 관리 계획을 제출해 심의받아야 한다. 또 행사할 때 반드시 안전 관리비 예산을 세우도록 하고 행사 시작 전에 피난 방법을 안내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번 이태원 핼러윈 축제는 행사 주제차가 없어 서울시, 용산구, 경찰 모두 적극적으로 통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junoo5683@news1.kr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박동해 기자
- 충북 무상급식 도-교육청 6대4 분담…식품비 27.5% 인상
- 정저우 공장 노동자 대거 이탈, 아이폰 생산량 30% 줄 것(상보)
- 광양시,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11월30일까지 이의신청
- ‘이태원 참사’ 軍 부상자 1명 늘어 총 5명
- 민주 “이태원 참사 초당적 협력”…감사원법 당론 추인 연기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1
+1
+1
+1